시놉시스
마왕을 절멸하기 위해 동료들과 여정을 떠났던 용사 하멜.
마왕과의 일전을 코앞에 두고 죽음을 맞이한 뒤,
"응애."
'뭐야 씨X.'
동료였던 용사, 베르무트의 후손으로 환생하게 된다.
위대한 베르무트의 피를 이은 하멜. 아니, 유진 라이언하트.
'전생의 몸도 천재라 착각할 만큼은 됐는데. 이건...... 비교가 안돼.'
성능부터 다른 몸으로,
전생에 가지지 못했던 기하학적인 성취를 갖는다.
그리고,
근거를 알 수 없는 환생, 마족과 공생하는 현실.
모든 것이 의문점인 세계를 맞이하게 되고.
마무리 짓지 못한 전생의 여정을
유진의 몸을 빌려 걷기 시작한다.
욕설이 좀 많이 나오는 작품이고 현재 웹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욕설이나 그런 부분에 별로 상관없으시면 괜찮은 작품이에요.
크리스티나 로게리스
신성제국 유라스는 헬무드의 변경인 알카르트를 교구(敎區)로 삼고 있다. 그곳은 마왕의 양보로 성립된, 유라스와 헬무드를 잇는 다리다.
마족을 신앙으로 교화시킬 수 있는가?
유진이 생각하기에, 그건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애당초 신성과 반발하는 마족에게 신앙을 들이미는 것은 어리석고 무용한 일이다.
하지만 헬무드에 사는 것은 마족뿐만이 아니다. 흑마법사나 아인을 거르고서도, 헬무드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마족과의 계약, 마왕의 숭배. 그따위 이유가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이유 때문에.
헬무드는 인간에게 친화적인 나라다.
그곳의 시민들은 노동을 하지 않아도 최소한의 생활권을 보장받는다. 마왕에게 사역되는 수많은 마물들이 시민의 노동을 대신해 준다.
마물 뿐만이 아니다. 고위 마족과 흑마법사들이 일으킨 오래 된 언데드들. 인간이 아닌 괴물들이 인간이 해야 할 일들을 대신해주는 것이다. 농업에 종사하는 인간이 적어도, 헬무드의 넓은 토지는 계절의 구분 없이 황금색으로 물든다.
헬무드의 시민들은 화페로 세금을 상납하지 않는다. 그들은 매달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의 정기(精氣)를 세금으로 상납하고 있다. 바란다면 영혼을 저당 잡히는 것으로 헬무드에서 호사스런 생활을 누릴 수도 있다. 죽기 전까지 영혼을 대신할 대가를 지불한다면, 저당 잡힌 영혼을 되찾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되찾지 못한다면? 생전에 누렸던 자유의 대가를 죽은 뒤에 갚게 된다. 즉, 언데드 노동자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언데드 노동자가 될 지라도 살아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어 하는 머저리들이 득실거린다. 헬무드는 머저리들의 이민을 거부하지 않는다.
10년.
유폐의 마왕이 자국의 시민들에게 내세운 사후노동의 기간은 고작해야 10년이다. 수십 년 헬무드에서 행복하게 산 뒤, 죽고서 10년 노동하는 것. 이민하는 데에 드는 비용이 꽤 크긴 하지만, 간절하다면 내지 못할 정도도 아니다.
알카르트 교구는 마족이 아니라, 헬무드에 정착한 인간들을 교화시키는 곳이다.
비록 마왕과 마족에게 혼을 팔았다지만, 굳건한 신앙을 갖는다면 사후 노동이 끝난 후에라도 천국에 갈 수 있다...
생전의 부귀영화를 사후의 노동으로 대신한 머저리들이 바라는 ‘안심’을 파는 곳이 알카르트 교구다.
그곳을 책임지는 교구장을 보좌하는 것이 보좌주교.
크리스티나 로게리스.
그녀는 유라스에 세 명 있는 추기경 중 한 명의 양녀이며, 아니스의 계보를 이은 성녀 후보다.
당장 ‘성녀’라 불리고 있지는 않지만, 유라스가 성녀로 내세운 후보가 크리스티나 한 명 뿐이니, 향후 몇 년 후에는 정식으로 성녀의 이름을 잇게 될 것이다.
초반 부분인데, 필력이 좋아서 술술 읽혀서 추천합니다.
궁금하신건 비댓남겨주시면 답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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