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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한자] 이상한-이미지를 상상하며 알아가는 한자 2

by 반짝이는별님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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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암기하는 한자는 잘 외워지지 않는다.

한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미지화하고 상상하고 그려낸다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또한, 한자들 간의 결합으로 새로운 한자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후의 한자를 처음 보더라도 유추가 가능해지는 부분들이 많다.

어렵게 다가가지 말고 가볍게 눈에 바르는 느낌으로 다가가는 과정 중, 공부하던 것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무언가 다르거나 마음에 차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이 방법이 옳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방법으로 '나는'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꼭 인지해주시길 바란다.

 

그림으로 그린 부분은 글로 쓸 수가 없어 나중에 모아 한번 배포 고려해 보도록 하겠다.

쓰는 글은 공부했던 순서대로 작성하는 것이라 두서가 없다. (가나다 순서라던지, 뜻 순서라던지 섞여있다.)

 


 

 

오늘의 한자

1. 羨

2. 窘

3. 應

4. 感

 


 

💡 羨(부러워할/탐내다 선) (그림)

: 羊(양 양) + 㳄(침 연)

㳄 = 氵 + 欠(하품 흠)

하품에 물이 합하여 침이 흐르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다.

양의 고기를 보며 부러워하여 침을 흘리는 모습을 떠올리면 쉽다.

양고기는 한자를 쓰는 시기에 무엇보다 귀했을 것이다. 육류는 대체로 귀했을 테고 양고기는 흔하지 않으니 더 귀했을 것으로 추측하여 떠올리면 쉽다.

 

 

💡 窘(곤궁할/군색할 군)

: 君(임금 군) + 穴(구멍 혈)의 형성 문자

임금이 구멍(문제)가 생기니 군색해졌다.라고 생각했다.

다른 뜻으로 얽매이다, 고생하다 등의 유사한 뜻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하면 기억에 잘 남았다.

임금이 당당하고 근엄해야하는데 약점(구멍)이 생겨 군색해지고 신분에 얽매여 고생하는 모습들을 상상했다.

 

 

💡 應(응할/승낙할 응)

: 心 + 䧹(매 응), 회의 문자

䧹에 마음이 들어갔다.

매는 우리가 알고있는 새이고 그 새가 마음이 동하였다.

사람과 마음이 동하였다는 것은 매가 사냥용 매일 것이고, 그 매가 동하여 사냥에 응했다는 뜻일 것으로 상상했다.

매가 사냥에 응하며 함께 사냥하는 것. 그것이 기쁨이었나 보다. 한자로 뜻을 남길 정도이니까.

큰 발톱으로 사냥감을 낚아채서 올 때 얼마나 두근거렸을지 상상이 간다.

인과응보, 임기응변의 응으로 사용된다.

 

 

💡 感(느끼다/감응하다↔한하다 감)

: 心 + 咸(다 함), 회의 문자

咸의 다는 All(모두)을 뜻한다.

마음을 다한다는 뜻으로 생각해보면 상대에게 감정을 공감해 주며 감응하고 느껴주는 것일 것이다. 또한 오감으로 다 느낀다는 뜻도 가진다고 한다.

그와 반대되는 한하다는 억울함, 원통함의 뜻을 가지고 있다. 좋은 방향으로도 온전히 느낄 수 있지만 반대도 마찬가지 아닐까?

보통 감각, 감정의 감이 感을 사용한다.

 

 

어제의 한자보다 어려운 한자들을 찾아서 그런지, 둘째 날에는 4글자 공부를 했다.

아마 한자를 나누고 그 안의 한자를 또 나눠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羨의 㳄을 다시 나눈 것처럼 말이다.

感의 咸도 나누긴 했는데 해석에 딱히 필요한 부분은 아니어서 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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