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줄거리(초반~중반)
퀸의 전설적인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밴드 퀸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락 버전의 폭스 팡파레와 함께 시작하며, 라이브 에이드 준비로 분주한 장면들이 펼쳐진다. "Somebody to Love"가 흐르는 가운데, 프레디 머큐리가 외출 준비를 하고 공연장으로 이동하며 퀸 멤버들의 장비와 레드 스페셜 기타가 세팅되는 장면이 나온다. 퀸 멤버들이 무대에 올라서며, 수많은 관객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히드로 공항에서 비행기 수하물을 내리는 임시직을 하던 대학생 파로크 불사라, 즉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파로크는 작업 중 실수를 하고, 작업장 선배에게 "파키스탄 놈"이라는 욕을 듣는다. 프레디는 파키스탄인이 아니라며 대꾸한다. 잔지바르 출신 파르시인 프레디는 이런 욕설을 자주 듣는다. 일이 끝난 뒤 버스를 기다리며 떠오르는 악상을 메모하는 프레디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프레디가 집에 도착하자 어머니 제르 불사라에게 인사하고, 다시 외출 준비를 한다. 어머니에게 외출 인사를 하고 나가려는 순간, 아버지 보미 불사라가 퇴근하고 들어온다. 아버지는 밤마다 어디 가느냐며 프레디를 꾸짖고, 프레디는 아버지와 짧은 언쟁 끝에 집을 나선다.
프레디는 지하의 한 술집에서 3인조 대학생 밴드 스마일(Smile)의 공연을 본다. 공연을 보며 프레디는 밴드에 들어가기로 결심하게 된다. 밴드 멤버들을 찾는 도중 메리 오스틴을 만나고, 그녀에게 자신을 소개한다. 당시 밴드의 리드보컬 팀은 밴드를 떠나기로 하고,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는 망연자실해 있다. 프레디는 밴드에 들어가기를 원하지만, 브라이언은 정중히 거절한다. 프레디는 "그럼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겠네?"라며 자신을 어필하고, 브라이언과 로저는 프레디의 노래를 듣고 감탄한다.
프레디는 양장점 '비바'에서 메리 오스틴을 만나 코디를 추천받고, 메리의 도움으로 새로운 모습을 갖춘다. 베이스를 담당할 존 디콘을 영입한 후, 밴드는 첫 공연을 시작하지만, 초기 반응은 냉담하다. 프레디는 마이크 스탠드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관객을 압도한다.
프레디는 이후 매니저 존 리드를 만나고, 밴드는 퀸으로 이름을 바꾸며 성공을 향해 나아간다. 프레디는 메리 오스틴과 사랑에 빠지지만,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러워 한다. 퀸은 "보헤미안 랩소디"를 녹음하며, 전설적인 히트곡을 탄생시킨다. 프레디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지만, 결국 퀸으로 돌아와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준비한다.
1년 후, 퀸은 어느 정도 지역에서 인지도를 얻게 된다. 그러나 공연 도중 낡은 밴의 타이어가 빠지는 사고를 겪게 되고, 로저는 공연이 계속 매진인데 왜 여전히 낡은 밴을 타고 다녀야 하는지 불평한다.
이에 프레디는 앨범을 내자고 제안하지만 존은 여건이 안 된다며 반대하게 되고 그러자 프레디는 밴을 팔아버리고 3개월 치 공연비를 털어 데모를 제작하기로 한다.
녹음이 시작되고 브라이언은 프레디의 보컬 부분을 2채널로 나누어 왼쪽과 오른쪽 채널에서 나오게 하여 합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EMI의 음반 제작자가 우연히 이를 보게 되고 관심을 보이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프레디의 생일파티로 전환되며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프레디는 메리와 다시 만나 동거를 하게 되고, 프로포즈도 한다. 메리는 이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프레디와 다시 사랑을 나누려 하지만, 퀸 멤버들이 문을 박차고 들어와 미국 투어가 결정되었다고 알린다. 퀸은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하게 되면서 프레디는 메리와의 연락을 유지하지만, 트럭에서 내린 뒤 자신을 힐끗 바라보는 트러커를 보며 생각에 잠기게 된다.
미국 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퀸은 차기작 "A Night at the Opera"를 녹음하기 위해 영국으로 돌아왔고, EMI의 레이 포스터를 설득하여 투자를 받아낸다. 그러던 중 프레디는 "Love of My Life"를 만들던 중 폴 프렌터의 키스를 받고, 프레디는 폴에게 "나를 잘 아는 건 메리뿐이다"라고 말하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느 날 아침 멤버들 간의 다툼이 일어나고, 프레디는 스튜디오 뒷 평원을 바라보며 "Bohemian Rhapsody"의 악상을 떠올린다. 원래 일정보다 3주 지체된 뒤 "Bohemian Rhapsody"의 녹음을 하게 된다.
이후 프레디는 레이 포스터의 사무실에서 곡을 틀지만 레이 포스터는 러닝 타임이 길다는 이유로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이유는 대중음악의 평균 재생 시간이 3~4분인데 "Bohemian Rhapsody"는 약 6분이었기 때문이었다. 레이는 더 대중적인 곡을 싱글로 내자고 제안하지만, 퀸 멤버들은 "Bohemian Rhapsody"를 고집하게 된다.
결국 프레디는 캐피탈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신곡 떡밥을 던지자 DJ 케니 에버렛이 이 곡을 라디오에서 틀게 된다. "Bohemian Rhapsody"는 방송을 타면서 "이해할 수 없다", "레드 제플린이 되고 싶었나 보다" 등 다양한 평가를 받지만, 공연과 싱글 판매에서는 대박을 친다.
퀸은 독특한 녹음 방식을 사용하여 혁신적인 음악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여러 어려운 행보들을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의 음악을 고집했고, 그로 인해 세상에 끼친 영향들도 그려낸다. 그들이 어떻게 전설적인 밴드로 성장했는지를 정말 잘 그려냈다.
보헤미안 랩소디 긍정적인 요소
퀸의 전설적인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음악을 다룬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여러 가지 면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배우들의 연기력과 높은 싱크로율이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먼저,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라미 말렉은 프레디의 동작 하나하나를 무브먼트 코치의 도움을 받아 완벽히 재현해냈습니다. 프레디 머큐리의 인상이 워낙 독특하기 때문에 라미 말렉이 외모상으로는 프레디를 가장 덜 닮은 배우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라미는 이를 작은 동작 하나까지 완벽히 재현함으로써 극복했습니다. 그의 연기는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라이브 에이드 공연에 이르러서는 그의 연기력이 폭발하여 프레디와의 싱크로율이 극적으로 높아집니다.
다른 퀸 멤버들을 연기한 배우들도 실제 인물들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합니다. 브라이언 메이를 연기한 귈림 리는 브라이언 메이 본인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닮았고, 로저 테일러를 연기한 벤 하디는 퀸의 비주얼이자 껄렁껄렁한 말투와 직설적인 성격을 그대로 고증했습니다. 존 디콘을 연기한 조 마젤로는 원래부터 존을 닮은 배우로 알려져 있었으며, 제작진이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배역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장점은 퀸의 음악과 그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점입니다. 퀸의 음악은 영화 전반에 걸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그들의 창작 과정과 공연이 현실감 있게 그려져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특히, 라이브 에이드 공연 장면은 퀸의 전설적인 무대를 재현한 것으로, 원작 팬들과 새로운 관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또한 퀸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프레디 머큐리의 개인적인 고뇌, 그리고 그의 삶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다루며, 단순한 음악 영화 이상의 깊이를 전달합니다. 프레디 머큐리의 복잡한 성격과 그가 겪었던 내적 갈등을 라미 말렉이 섬세하게 표현해내어 관객들은 그의 인간적인 면모에 더욱 공감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는 퀸 멤버들 간의 유대감과 그들이 함께 겪은 어려움, 그리고 성공의 순간들을 잘 담아내어 팀워크와 우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로 인해 관객들은 단순히 퀸의 음악뿐만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에도 깊이 빠져들게 됩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입니다. 퀸의 음악과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실제 인물들과의 높은 싱크로율, 그리고 음악적 재현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단순한 전기 영화 이상의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화는 퀸의 팬들과 영화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영화는 퀸의 음악적 유산을 기념하며, 동시에 프레디 머큐리의 복잡하고도 아름다운 인생을 조명함으로써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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